공덕역점 한** 점장님과 이** FC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공덕역점에서 운동하면서 감사하고 싶은 분들이 있어 글 남겨봅니다.^^
우선 한*희 점장님을 말하고 싶어요. 점장님께 이런 저런 민원을 넣곤 하는데 그럼 당일이나 다음날 바로 해결.. 샤워기 물줄기가 이상하게 튄다고 했는데 인식도 못한 어느 날 바로 고쳐져 있었고, 특정 꼬리빗이 좋다고 했는데 그것으로 다음날 쫙 깔려 있었어요.
늘 보면 뭘 닦거나 떼고 계시고.. 특유의 결벽증으로(??) 센터의 위생과 청결을 책임져 주십니다. 데스크 판넬 모서리, 사각지대 바닥, 런닝 머신 아래까지 눈에 잘 띄지 않는, 청소해도 티도 안 나는 곳까지 닦고 계신 걸 보면 내 방도 저렇게까진 안 치울 것 같은데 본받을 구석이 참 많다고 느껴집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늘 회원들에게 인사해주시고, 쪼그려 앉아 걸레질 중 피 쏠리는 와중에도 묻는 말에 다 대꾸해주십니다.
저는 점장님의 PT 회원이 아니고 지나가는 나그네일 뿐인데 운동하다가 다친 부분도 마사지로 풀어 주시고, 생채기 난 곳도 양호 선생님처럼 직접 연고 발라 주십니다. 친근한 관장님 같아욤
운동이 잘 안돼서 힘들어할 때 채찍질도 하시지만 늘 긍정적인 답변을 해주시는데, 그런 긍정적인 가치관에 알게 모르게 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회원들을 얼마나 섬세하게 파악하고 계신 건지.. 센터 문 열자마자 하기 싫다고 칭얼대는 저의 멘트를 늘 묵살하시고 큰 의미 없는 인사말이라며 ‘그저’ 응원해주라며 맞춤용 응대를 해주십니다. 그냥 할 수밖에 없네요..
여름 날 센터 안에 모기가 나한테만 와서 운동할 수가 없다고 하니 그럼 5분에 한번씩 샤워하라고 하셨습니다.(한술 더 +)
그냥 운동할 수밖에 없어요..
저는 이*림 오후 FC 선생님의 보살핌을 많이 받았습니다. 쌤은 타고난 기억력도 좋으시지만 회원 한 명 한 명 자식처럼 살피시는 분이에요. 오늘은 평소보다 얼마나 일찍 왔는지, 물통을 어디에 잘 둬서 잃어버리는지, 언제 어디가 아팠는지 다 알고 계시는데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헷갈리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가능한 일인지…
뭘 마시다가 흘리기라도 하면 물티슈 갖고 달려오시고, 종이컵으로 넘치는 더러운 쓰레기통도 직접 맨손으로 누르고 지나가십니다. 살신성인한 모습이 인상적이라 저도 따라서 꾹 누르고 가게 돼요.
월요일 헬스장에 오면 제가 주말에 출석을 했는지, 공휴일에 운동을 갔는지 안 갔는지 담임 선생님처럼 미리 다 꿰고 계세요. 이 회원님은 운동 가셨을까 체크하는 일이 그녀의 루틴이라는 것을 상상하면 너무나 고마운 일입니다. 사정이 생기거나 운태기가 와서 오랜만에 출석하면 혼나기도 하는데 회원님들과 센터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이것들이 일이 아니라 순수한 관심과 애정에서 비롯된 것 같아 그 프로 정신에 매번 놀라고 감동 받아요..ㅜㅜ
정말 오늘은 가고 싶지 않다 하는 날도 선생님과 약속했기에 가게 되는 날도 있고,
애초에 뺑기 부릴 요량으로 가면 적절한 타협선을 던져 주셔요.
울며 겨자 먹기로 하다가 오히려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을 때 선생님께 큰 고마움을 느낍니다.^^
공덕역점은 안 보이는 거 대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것들이 다 쌓여 신뢰감을 갖고 오랫동안 운동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며 가며 열정적으로 운동 알려주신 모든 트레이너 선생님들 감사하고 리스펙합니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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