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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 같은 그녀
김재*
등록일
2019.03.05

아침운동을 하는 회원들은 대부분 직장인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늘 분주하고 정신없이 허겁지겁 서두르는 회원들이 많다.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유난히 너저분하게 탈의실을 사용하는 한 여성회원이 눈쌀을 찌뿌리게 만드는 모습에 
아침마다 기분이 망치게 만든다.
그날도 역시나 샤워실에서 나온 그녀는 화장대며 앞에놓인( 평상) 의자위며 옷가지며 화장품 파우치며 있는대로 다른 회원들 사용할 공간도 없이 모두 늘어 놓고 난장판을 만들어놓고 화장하느라 정신이 없다.
가관이 아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하고난후 긴 머리카락을 스윽 훔쳐내어 손아귀 가득 쥐어진 머리카락을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눈여겨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바닥에 훽하고 흩뿌려버린다.
헉 ~ 자기집에서도 저런행동을 할까 싶어진다.
바닥에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아니라도 긴 머리카락들이 이리저리 휘날리고 있는 장소인데 혀를 끌끌 차며 
누구집 딸래미인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하도록 교육을 시켜을까 염려하며 일회용 청소도구를 들고 
대충이라도 훔쳐내야겠다는 생각에 돌아서는 순간 먼저 한 미치광이같은 그녀와는 정 반대의 참한 여성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까만 긴 생머리를 하고 차분한 모습이었다.
화장대앞에서 매무새를 곱추세우고 역시나 자기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내리더니 다소곳이 낮은자세로 엎드리고는 떨어진 머리카락을 손으로 휩쓸어 주워 담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에구~ 아가씨 참 예쁘네 요즘 아가씨 같지 않고 
어째 그리 예쁘게 생긴모습처럼 행동도 그리 예쁘게 하노
요즘 워낙 조신한 아가씨들이 없어서 훗날 며느리감을 어디서 찾을꼬 했더니만 바로 이런 아가씨도 있어서 다행이네
하며 칭찬을 한마디 건네며 돌아왔다.
그후 몇일이 지나고 운동가방을 들고 들어서는 내게 환한 미소로 카운터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이는 바로 몇일전 참하고 예쁜 그녀였다. 그후로 아침마다 상큼한 미소로 맞아주는 그녀를 만나는 기쁨에 운동하는 기쁨이 두배가 된다.오늘도 그녀의 미소가 아른거려 무거운 눈꺼풀을 비비며 나는 운동 가방을 둘러메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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